MBC연합캠프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부터 뉴질랜드, 필리핀, 사이판,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총 7개 나라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다양한 캠프들 중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캠프는 코딩 캠프와 STEAM캠프가 합쳐진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코딩 교육 의무화 시대에 영어와 디지털 언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캠프를 기획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코딩캠프는 산호세 주립대학교에서 교수진에 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딩캠프의 목적은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Python Programming(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확실히 이해하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업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병행해서 사용될 것이며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파이썬 언어를 소화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딩 캠프와 함께 2주 동안 STEAM캠프가 진행된다. STEAM캠프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영역을 서로 연결하는 융합형 수업을 뜻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캠프이다.
샌프란시스코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STEAM캠프에 참여한다. 2주 동안 학생들은 마인크래프트 디자인(Minecraft Design)과 무비메이커(Movie Maker)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인크래프트 디자인 수업은 최근 인기 있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STEAM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며 “학생들은 세계 각지의 명소 및 유명 건물, 도시 및 시골 라이프, 태양계, 식물 및 동물 세포와 같은 주제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연구하고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연구한 주제를 실제로 모델링한다”고 설명했다.
무비메이커 수업은 학생들이 ‘Stop Motion’ 기술을 사용하여 스스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스토리 구상부터 제작, 연출을 직접 하게 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스토리 보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효과음 및 음악, 장면 전환 등 편집 기술과 영화 용어 및 카메라 사용을 배운다.
샌프란시스코 캠프만의 또 다른 장점은 실리콘밸리 테크 탐방이다. 나사연구센터, 구글, 테슬라, 픽사 등 세계 IT를 선도하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탐방하며 전문가와 미팅을 통해 Job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실리콘밸리 테크 탐방은 세계적인 기업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탐방할 수 있다고 MBC연합캠프는 전했다.
MBC연합캠프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캠프 외에도 미국동부 영어캠프, 뉴질랜드 영어캠프, 필리핀 영어캠프, 캐나다 영어캠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아이비나사 캠프 등 많은 국가에서 해외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