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AOA, 프리스틴V가 같은 날 서로 다른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만난다. 기존의 그룹들이 가진 매력에서 한 발 나아간 새로운 매력으로 무장했다.
먼저 샤이니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의 릴레이 활동을 시작한다. 2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 첫 번째 타이틀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는 90년대 클래식 R&B 감성과 청량감을 주는 세련된 소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다. 멤버 키와 민호가 랩메이킹에 참여했고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플립톤즈(The Fliptones)가 작곡 및 편곡에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렌디한 감성으로 많은 히트곡을 남긴 샤이니가 트리플 타이틀곡 EP.1 ‘데리러 가’를 비롯해 EP.2 ‘I Want You’, EP.3 ‘네가 남겨둔 말’로 어떤 변화를 순차적으로 이끌어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단발머리' '짧은치마' '심쿵해' 등으로 톡톡 튀는 중독성이 매력인 AOA는 또 한 번 강력한 중독성을 예고했다. 이날 발매하는 미니 5집 앨범 ‘빙글뱅글(BINGLE BANGLE)’의 동명의 타이틀곡은 경쾌한 휘파람 소리로 시작하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소속사에 따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파트로 가득 차 있고, 안무 또한 발랄하고 상큼한 AOA 매력을 담아냈다. 초아 탈퇴 후 6인조로 돌아온 AOA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프리스틴은 유닛 프리스틴V로 공백기를 앞당겼다. 나영 결경 로아 은우 레나로 구성된 프리스틴V는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 유닛 첫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 타이틀곡 '네 멋대로(Get It)'는 프리스틴이 시도하지 않았던 래칫 기반의 R&B 팝 장르의 곡으로 프리스틴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프리스틴V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발매 기념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