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헤이즈는 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밥동무인 유빈과 헤이즈의 등장에 강호동은 "'언프리티 랩스타'를 봤다. 같은 시즌에 나오지 않았냐"며 "디스랩을 하면 감정이 상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유빈은 "나에 대한 디스를 듣는 순간 멘붕이 온다. 표정을 어떻게 감추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래서 모자로 눈을 가린다. 눈을 마주치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헤이즈는 "데뷔를 24살에 했다"며 "22~23살부터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혼자 서울을 올라왔다. 근데 아버지가 반대가 심하셨다"며 "손을 벌릴 수 없어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씩 했다. 편의점 도시락 하나를 사서 세 끼로 나눠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하던 찰나에 '언프리티 랩스타' 섭외가 들어왔다. 이건 무조건 해야지 싶었다. 마지막 기회 같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데뷔 11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유빈은 "양보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히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더 안되더라"며 "항상 솔로를 하고 싶었지만 동생들을 먼저 챙겼다. 같이 응원하고 함께 준비하다 보니 기회가 찾아왔다"고 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유빈은 계속된 도전 끝에 행운의 숫자인 7층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유빈과 이경규는 서울에서 내려온 현실 부부의 집에 입성, 서로에 대한 맞디스를 즐기는 부부의 모습에 정신을 못차렸다.
헤이즈 역시 77층에서 한 끼의 기쁨을 맛봤다. 발랄한 집주인은 두 사람을 반겼고, 두 사람은 고층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뷰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두 사람은 훈제 오리와 고추장 굴비로 푸짐한 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