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홈페이지.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지난 7일 네이처셀의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로 주가 조작을 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네이처셀은 지난 3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가 반려당했다.
이후 네이처셀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를 살펴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긴급조치 제도를 통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현재 네이처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라정찬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저와 회사는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