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올레TV 모바일에서 방송된 아이돌 전문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에 미치고, 아미고 TV 시즌3(이하 아미고TV3)' 여자친구 편 2회에서는 한강 찜질방 피크닉을 떠난 여자친구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여자친구는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 이은 두번째 게임으로 손가락 힘 자랑을 펼쳤다. 손가락을 튕겨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첫번째 게임에서 특별한 벌칙을 내걸지 않았던 여자친구는 두번째 게임 때는 '무반주 댄스' 벌칙을 세웠다. 1등은 꽃가마를 태워주고 꼴등은 스튜디오 구석에서 무반주 댄스를 펼쳐야 했다.
신비가 775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후 은하가 647점, 예린이 585점으로 점수는 점점 떨어졌다. 하지만 소원이 소원 787점을 세우며 신비를 이겼고, 엄지가 550점, 유주 610점을 기록하며 엄지가 가장 낮은 점수의 주인공이 됐다.
신비는 멤버들의 노력으로 꽃가마를 타는데 성공, 엄지는 무반주 댄스를 시작했다. "음악 틀어주면 안되냐"는 엄지의 간절한 호소에도 여자친구는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멤버들은 엄지가 춤을 추든말든 고개를 돌린 채 각자 게임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는 "민망함이 벌칙이죠?"라며 스스로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언니들에게 다가가 기웃거리는가 하면 "이거 언제까지 하냐"고 울먹거려 귀여움을 엿보이게 했다.
'아미고TV 3'는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 1과 2에선 엑소-첸백시·아이오아이·트와이스·워너원·EXID·뉴이스트W·세븐틴·비투비·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여자친구 편은 15일 마지막 방송된다. 올레TV 모바일 '아미고TV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