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JTBC '히든싱어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승욱 CP, 김희정 PD, 전현무가 참석했다.
전현무는 "'히든싱어'와 관련한 댓글을 볼 때마다 '빨리빨리 하자'고 했다. 제작진이 제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모창 도전자를 찾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오래 끌면 잊는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프리선언을 한 후 자리매김하는 데 굉장히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이라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준비한 게 보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가 된 포인트와 관련, 조승욱 CP는 "전현무의 외모?"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과거 영상을 돌아보면 황소개구리 한 마리가 있을 것이다. 라디오 할 때였는데 사경을 헤맬 때다. 개인적으로 얼굴은 시즌1 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재치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과거 가창력이 아쉬운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 가창력까지 겸비해서 진짜냐, 가짜냐를 가리는 것 말고도 모창 능력자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지난 2012년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콘셉트로 시작, '듣는 음악'의 시초로 거듭나며 시즌4까지 방영됐다. 3년 만에 컴백한다. '히든싱어5'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