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디스럽터 샌들`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휠라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의 여름 버전인 디스럽터(DISRUPTOR) 샌들은 올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실시한 한정 판매 당시 1020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디스럽터 샌들은 청키한 톱니바퀴 모양의 도톰한 아웃솔, 휠라를 상징하는 측면 플래그 패턴, 뒤꿈치에 반영된 `FILA` 로고 등 디스럽터2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고스란히 샌들로 옮겨왔다.
무더운 여름철에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뛰어난 쿠셔닝을 적용했고,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인젝션 파일론` 소재를 미드솔에 썼다. 발 전체를 감싸고 있던 디스럽터2의 갑피를 덜어낸 디자인 덕에 통풍기능이 개선됐다.
발등을 가로지르는 3선 스트랩이 야외활동에도 무리가 없도록 안정적인 착용감을 준다.
휠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확대돼 스니커즈를 넘어 샌들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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