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강이 대장 돈스파이크에게 도전장을 냈다.
17일 방송되는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돈스파이크·구자성·한슬·오스틴 강·딘딘이 ‘두니아’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장으로 추대 받은 돈스파이크를 중심으로 멤버들은 잠자리를 마련하고 음식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때 오스틴 강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보려는 듯 애를 썼다.
이를 보던 돈스바라기 구자성은 ”저 형 뭐하는 거예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나머지 멤버들 또한 그를 향해 불신의 눈길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오스틴 강이 글러브가 달린 그물망을 한 손에 쥐고 바닷속에서 식량 채취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입고 있던 성가복도 벗어 던지고 눈을 꼭 감은 채 물질을 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다.
또 그가 파란 글러브를 끼고 모닥불 위 프라이팬을 쥔 모습도 전해졌다. 다른 한 손에 와인병을 든 그를 막으려 손짓하는 한슬과 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구자성-딘딘의 모습에서 과연 그가 어떤 요리를 하려는 것인지, 그 재료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스틴 강이 바닷속에서 눈을 꼭 감고 물질을 하며 ‘두니아 해남’으로 변신한 모습과 모닥불을 활용해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첫 예능 출연에서 돌발과 불신의 아이콘에 등극한 그가 과연 셰프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