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녹두전(가제)'이 드라마화를 결정, 이르면 연말 KBS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녹두전'은 17세기 조선, 장가를 가기 싫은 사내와 기생이 되기 싫은 처자의 엇갈리고 이어지는 연애담. 5세 꼬마와 혼인하기 싫어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가 과부행세를 하는 남자를 따라 드라마 내용이 펼쳐진다. 2014년 12월 첫 연재를 시작해 3년여만인 2017년 7월 끝났다. 네이버 웹툰 최고의 평점을 자랑할만큼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네티즌의 가상캐스팅도 거론되고 있다.
'쌈, 마이웨이' 김동휘 PD가 연출하고 지난해 KBS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임수연 작가와 '강덕순 애정 변천사' '우리가 못 자는 이유' 백소연 작가가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