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간판스타 네이마르(26)가 발목 통증 후유증으로 팀 훈련을 거른 지 하루 만에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21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가 하루 전 러시아 소치에서 진행된 비공개 훈련에 참가해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트위터에서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무려 10개의 반칙을 당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튀니지전에서 11차례 파울을 당한 이후 한 선수에게 가장 많은 반칙이 쏟아진 사례다. 결국 19일 훈련에선 그 후유증에 따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 후 네이마르의 부상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브라질축구협회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트위터에 "네이마르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치에서 훈련 중인 네이마르를 보라"고 썼다.
네이마르는 트위터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훈련을 잘 마쳤다. (발목에)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발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때쯤엔 컨디션을 100%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