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26일 오후 1시 53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500만 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동원한 것. 2018년 개봉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의 흥행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특히 '독전'의 500만 관객 돌파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 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개봉 전후로 포진해있던 할리우드 대작 공세 가운데 이뤄낸 값진 흥행이다.
또한 '독전'은 500만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범죄 장르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신세계'(2013),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