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앞서 해외 주요 베팅업체에선 한국이 2-0으로 이기는 것보다 독일의 7-0으로 승리 확률에 더 높을 배당률을 책정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낳았다.
외국 베팅업체인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은 28일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5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국-독일전을 3위로 뽑았다.
1위로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의 잉글랜드 1-0 격파, 2위에는 같은 대회 우루과이가 브라질에 2-1로 승리한 경기를 선정했다. 1954년 스위스 대회 결승에서 서독의 헝가리전 3-2 승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독일의 브라질전 7-1 승리를 각각 4~5위에 뽑았다.
FIFA 랭킹 57위의 한국이 전 대회 우승국이자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한 것은 월드컵 역사에 자주 회자될 만한 큰 이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