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 요건을 대폭 완화시킨 이후,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초경량 비행장치 비행자격 조종 증명서)시험에 도전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드론비행 조종자 자격증은 자체 무게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사용하여 방제 및 방역사업 항공촬영 등 드론관련사업을 하고자 할 때 필요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항공드론 전문학원에서 취득할 수 있다.
국가자격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증이 유일하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어 필수 취득과정으로 손꼽힌다. 또 2018년부터 4년제 드론학과가 신설되었으며, 중, 고등학생들의 자격증 시험 응시 수요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격증 응시자격은 만 14세 이상 중, 고, 대학생도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필기시험 합격 및 실기, 초경량비행장치를 사용하여 조종하는 드론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육군, 해군, 무인항공기 조종, 정비(정보부사관)요원으로 입대하거나 농업용 드론 운용 취업(농업협동조합 및 영농 법인 등)이 가능하다.
또 공간정보, 재난안전 관련 분야 등의 드론 운용자로 취업할 수도 있고, 무인항공기 관련업체 (대한항공, KAl등)벤처기업, 연구기관 취업 및 초경량비행장치 지도조종자(교관) 국가자격증 과정 이수 후, 교통안전공단 국가 자격증 지도조종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SJ북부신진항공드론 전문학원이 서울, 경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실습장과 입학사무실, 강의실을 한 곳에 집중시켜, 7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조종자 국가자격증 교육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원은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서비스, 산림보호, 감시, 인명구조, 농업지원, 국토조사 및 항공촬영, 기상관측, 항공방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규과정을 개설, 양질의 드론조종사와 전문교관을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대전 전국 장거리 수강생을 위한 기숙사를 무료제공하는 북부신진항공드론전문학원 멀티콥티무인조종자 과정 교육은 오전반, 오후반, 주말반으로 나눠 상시 모집한다. 접수는 각 과정의 1일 전까지만 진행하면 된다.
학원 관계자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혁신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차세대 산업혁명에서 드론산업은 선두를 맡고 있다”라며, “드론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의 일자리는 향후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수한 드론산업 혁명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드론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