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최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가장 처음 소개됐다. 유일한 한국 가수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메인스트림까지 진출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 빌보드 톱 소셜아티스트 수상 등의 성과를 조명하면서 "그들의 팬클럽 '아미'가 이들의 성공 뒤에 있었다"고 했다.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은 올해가 네 번째로, 소셜미디어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반적인 능력을 검토했다. 데뷔한 지 5년 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LOVE YOURSELF 轉 ‘Tear’을 발매하며 자체 보유한 미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팝 앨범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타임지는 보도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89주 이상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며 “멤버 각각의 꾸준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5천만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가수들이 언어 장벽이 없는 동등한 경기장에 있도록 하는 SNS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인물 25인에 들었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의 기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있는 인물 25인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와타나베 나오미, 카일리 제너, 필리핀 여성운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