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내국인 출국자는 477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44%가량 증가했다. 휴식, 관광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한 미식 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미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라질은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선뜻 방문하기 쉽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 이에 종합 외식 기업 썬앳푸드가 브라질 음식과 분위기를 담아낸 브라질 슈하스코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을 통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슈하스코'는 길쭉한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참숯에 구워내는 브라질 스타일의 스테이크로, 촉촉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총 15가지의 다양한 슈하스코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을 자랑하는 최상급 소고기 등심 '삐까냐'와 쫄깃하고 풍미가 좋은 치마살 '플랭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또한, 레스토랑 한가운데에 자리한 샐러드바에는 콩과 고기를 끓인 스튜 '페이조아다', 감자 퓨레 속에 고기를 넣은 '에스꼰지지뇨' 등 50여 가지의 브라질 스타일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 브라질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다. 사탕수수즙을 이용한 증류수 까샤사에 라임과 설탕으로 맛을 낸 브라질식 칵테일 '까이삐리냐'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텍사스 데 브라질 매장 내부에는 리우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꽃장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브라질리언 카버가 슈하스코를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썰어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질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텍사스 데 브라질 관계자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라질 정통 음식과 분위기를 한국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올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심비'와 '에스닉 푸드' 열풍에 힘입어 고객들의 예약률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