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해 40~50대 조기 퇴직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의 차별화된 성공요소와 유망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 분야에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브랜드 상호 및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체인점 창업을 선호하는데 외식창업 시장의 유망창업아이템 중 다수의 예비창업자들이 뛰어드는 분야 중 하나는 분식집이다.
대중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0평대의 매장을 활용한 소규모창업 및 소액창업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식점창업은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동종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도 해 특색 없는획일적인 분식 메뉴와의 차별성은 물론 독자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마끼(김초밥)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는 퓨전 분식프랜차이즈 '마싯는끼니'도 분식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한국형 분식점과의 차별점을 지니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일식집에서 식사 후반부에 나오는 마끼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신선한 야채류와 참치, 연어, 닭갈비, 크래미, 와사비 등 다양한 재료로 토핑해 맛을 업그레이드시킨 게 특징이다.
가맹사업 전개 이후 외식창업 시장에서 마끼를 메뉴 아이템화 및 상품화한 브랜드는 현재 마싯는끼니가 유일하다. 간편식으로써 이색적이라는 소비자 반응과 함께 자체 보유한 포장기술로 미투브랜드의 시장진입이 어렵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아이템의 차별화는 매장 운영방식에서도 엿보인다. 무인단말기를 통한 메뉴 주문 및 계산, 음식서빙을 고객이 셀프로 하는 시스템으로 홀 인력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은 물론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대중성과 독자성이 결합된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0평 전후의 소형 매장에서 최소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창업아이템"이라며 "아울러 1인 소자본창업을 비롯해 부부창업, 여성창업 아이템으로도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인 마싯는끼니는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간판, 주방기기 및 집기류 등 시설물에 대한 시공을 가맹점이 직접 하도록 하는 자율 시공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