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지난 199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케빈 스페이시의 새로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케빈 스페이시의 혐의는 총 6건이다.
세가지 혐의 중 하나는 한 남성이 지난 2008년 런던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또 다른 남성은 2013년 글로스터에서 성적으로 학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번째 혐의는 1996년 웨스트민스터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자에 관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케빈 스페이시는 배우 안소니 랩의 폭로 인터뷰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후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와 만났다. 나는 이제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커밍아웃 했다. 이 커밍아웃이 성 스캔들 이슈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사건으로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