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31)이 KBO 리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최정은 8일 인천 한화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4로 뒤진 6회 1사 후 볼카운트 2-2서 상대 선발 김민우의 6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직구(시속 144km)를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9호포.
최정은 이로써 2005년 프로 데뷔 후 14시즌 만에 프로 통산 300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동시에 바로 앞 타석에서 홈런을 친 팀 동료 제이미 로맥(28개)을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은 3년 연속 30홈런에도 단 한 개만을 남겨 뒀다.
인천=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