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파트너였던 아야세 하루카와의 호흡에 대해 "나를 끌어주는 느낌이었다. 카메라가 돌고 있을 때나 돌고 있지 않을 때나 매우 늠름해서 연기하기 좋았다"고 답했다.
3차 무대인사까지 초광속 매진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감사하다"면서 눈웃음을 지었다. 맛있었던 한국 음식과 관련, 고기, 삼계탕, 냉면을 꼽았다.
'얼굴천재'란 수식어에 수줍어하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서강준 씨에 대해선 일본 분들에게 들은 적이 있다. 너무 잘생겼다. 내게 함께 작품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나 역시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판 '시그널' 테마곡을 만들어준 방탄소년단. 해당 작품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사카구치 켄타로. "방탄소년단을 만났었는데 진짜 멋진 팀이었다. 조금 친해졌기 때문에 이제부터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