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은주의 등장에 DJ 박명수는 "너무 예뻐졌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에 최은주는 "많은 분이 묻는데 내 튜닝은 1998년이 끝이다. 성형이 최고의 다이어트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명수는 "조영구·정준하는 다이어트 이후에 노화가 되더라"고 물었고, 최은주는 "급격하게 짧은 시간에 다이어트를 하면 그런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단백질 같은 식단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전 평소에도 2~4L의 물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은주는 2018년 ICN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에서 3가지 종목에 출전, 4관왕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은주는 머슬 대회에 도전하게 된 계기로 "작년에 영화를 준비하는데 액션신이 있었다. 와이어도 타고, PT도 받았는데 결국 영화 제작이 미뤄지다가 무산됐다"며 "정신줄 놓고 방탕하게 살았다. 일주일에 5~6일간 술을 마셨다. 몸과 마음이 망가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목표가 없어지니깐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그때 체육관 관장님이 그렇게 살면 안 된다며 4개월 동안 설득을 했고,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하루에 8시간씩 운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최은주는 약 3개월 동안 운동으로 완벽한 몸매를 만들게 됐다고. 그는 "저를 보면 가능성이 있다. 주위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은주는 "머슬 대회 상금은 어마어마하다. 0원이다. 명예가 전부인 것 같다"며 "머슬퀸 이후에도 수입은 역시 0원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최은주는 '계속 선수로 활동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 너무 힘들다. 이게 정말 마지막이다"라며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서 박수 칠 때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