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수)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43개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지자체와 함께 지역관광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강원도’와 ‘여수’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회의 진행은 제1차 회의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관광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2월 발표한 관광진흥기본계획을 심화하여 지역관광 거점 육성, 해양관광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최근 국내여행 증가, 방한시장 회복 등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다.
정부는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관점의 지원,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도형' 관광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관광 전략거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관광콘텐트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 지역 관광역량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즐거움이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삶’을 비전으로 ‘해양레저관광활성화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모든 국민이 해양레저관광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이다.
우선 마리나, 크루즈, 해양치유 등 고품격 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해양레저관광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비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확대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