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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올 여름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2018년 여름, 주지훈은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과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을 통해 쌍끌이 흥행에 도전한다.
8월 1일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그는 전편에 이어 저승 차사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과 함께 자신들의 환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시 한번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 8월 8일 개봉하는 '공작'에서는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으로 분해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황정민)과 북의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작'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배우 주지훈이 가지고 있는 서늘함과 굉장히 익살스러운 면이 ‘정무택’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색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전했다.
2017년, '신과함께-죄와벌'과 '1987'로 겨울 극장가의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던 하정우의 바통을 이어 받아 주지훈이 2018년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