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히니(왼쪽)와 스캑스 LA 에인절스가 선발 자원인 앤드류 히니(27)와 타일러 스캑스(26)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전망이다.
17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자신의 SNS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에인절스가 히니와 스캑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블레이크 파커·캠 베드로시안·저스틴 앤더슨·호세 알바레즈 등 불펜 트레이드는 상황에 따라 추진할 여지가 있다.
히니와 스캑스는 현재 에인절스 선발진의 주축이다. 히니는 5승6패 평균자책점 3.78, 스캑스는 7승5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개인 성적은 뛰어나지만 문제는 팀이다. 에인절스는 주축 선수들이 연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 속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져있다. 지구 선두 휴스턴과의 게임차가 14경기까지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주요 선수를 트레이드해 미래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히니와 스캑스는 에인절스의 내년 구상에 포함돼 있어 이적이 불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