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라는 지구 환경 복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이미 이날 기준으로 3000여 명이 참여, 8일 만에 5000그루가 넘는 묘목이 기부됐다.
이번 이벤트의 기부 목표는 총 1만 그루로, 1만 그루 달성 시 조기에 종료된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같은 면적의 열대우림보다 5배나 뛰어나다. 쓰나미 등 풍수해 피해를 막아 주는 역할도 한다.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는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일대의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유엔환경계획(UNEP)과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직원이 직접 베트남 현지를 찾아 현지 주민들과 함께 10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에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더하는 뜻깊은 매개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