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김옥빈이 tvN 대작 고대인류사극 '아스달 연대기'에 나온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극중 해씨 가문의 장녀이자 미흘의 딸 태알하를 연기한다. 아스달 최초의 태후로 여성으로서 권력 정점에 선다. 아스달 최고의 미녀로 영롱한 눈과 도드라진 입술, 오똑한 코까지 무엇보다 찡그리는 듯 알 수 없는 미소가 압권이다. 어려서부터 자기의 무기를 갈고 닦았고 그 무기가 성인이 됐을 때 빛을 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최초로 이 땅에 이상적 국가를 만들어가는 자의 이야기로 비록 가상의 땅이지만 이 곳에 처음으로 '나라'라는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두 주인공, 영웅과 반영웅을 통해 그려낸다.
수백억원이 드는 엄청난 대작으로 앞서 화제를 모았다. 도시국가로 설정된 만큼 왕궁과 계단, 주변마을을 야외 오픈 세트 형식으로 짓고 드라마의 실제 장소가 될 왕의 거처와 집무실·편전·청동기 제작소 등의 가능한 많은 장소를 오픈스튜디오 속 세트로 짓고 있다.
연출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맡는다. 대본은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공동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쓴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