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가 반환점을 돌고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멤버들이 첫 공룡사냥에 성공하며 공룡고기 파티를 열었다. 열정 리더 유노윤호의 귀환, 구자성은 위기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8회에는 첫 공룡사냥에 성공한 멤버들의 모습과 기억을 잃고 돌아온 유노윤호, 새로운 인물의 등장 등이 공개되며 '두니아' 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가장 먼저 박준형의 생존 아이템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 딘딘 팀과 정혜성 팀은 생존 앞에서 잠시 협력을 약속했다. 너무 먹지 못해서 서로가 예민해졌다고 판단한 것. 두 팀은 팀을 나눠 앞서 찾은 식량 외에 에너지를 더 낼 만한 것을 찾기 시작했다.
돈스파이크, 샘 오취리, 구자성은 해안절벽을 따라 걸으며 첫 공룡사냥에 나섰다. 새끼 공룡을 발견한 샘 오취리는 거침없이 공격할 것을 제안했지만 돈스파이크와 구자성은 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참지 못한 샘 오취리는 홀로 달려나가 작살을 던졌고 마침내 이들은 첫 공룡사냥에 성공했다.
이들이 잡은 공룡은 돈스파이크의 손에 식량으로 변신했다. 그는 완벽한 해체 스킬로 공룡고기를 손질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팀은 공룡고기를 나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딘딘 팀에서는 오스틴 강이, 정혜성 팀에서는 돈스파이크와 정혜성이 메인으로 요리를 담당했다.
이때 잠시 사라졌던 박준형이 돌아왔고, 그는 '괴식 연구가'로 변신해 두 팀을 오가며 요리 평가에 나섰다. 오스틴 강과 돈스파이크, 정혜성은 박준형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팽팽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스틴 강의 립, 돈스파이크의 훈제 고기, 정혜성의 된장 수제비 등을 맛본 박준형의 선택은 결국 정혜성의 된장 수제비였다. 그는 조카에게 먹여주고 싶은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공룡사냥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샘 오취리는 구자성과 함께 또다시 공룡사냥을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이들에게 횃불을 만들어 주며 몸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같은 사냥 포인트에 도착했고 이번엔 앞서 잡은 새끼 공룡의 어미로 보이는 공룡이 등장했다. 바로 새끼를 찾으러 온 것. 겁을 먹은 샘 오취리는 홀로 도망쳤고 어미 공룡은 그를 쫓기 시작했다.
이에 구자성은 샘 오취리와 다른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어미 공룡의 시선을 돌리기로 결정했다. 그의 아이템 중 색소폰 리드와 횃불 중 어떤 것을 활용할지 실시간 시청자 문자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구자성은 횃불에 불을 붙여 어미 공룡을 위협했는데,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횃불이 망가져 버렸고 그는 생존의 위기를 맞이했다. 방송 후 공개된 선택되지 못한 미방분 영상에서 그는 공룡을 피해 도망갔지만, 실제 선택에서 이후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만찬을 즐긴 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딘딘 팀 앞에 열정 리더 유노윤호가 나타났다. 그를 단번에 알아본 딘딘은 "윤호 형!"이라고 외치며 단숨에 그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유노윤호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딘딘을 알아보지 못한 듯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유노윤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끌어안은 딘딘을 향해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딘딘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노윤호가 '두니아'에 있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졌음을 예상하게 만들었고, 장례식 후 그의 모습들이 살짝 공개됐다. 특히 K(케이)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의문의 '두니아' 전문가(?)가 유노윤호와 함께 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