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출시 당시 주로 프리미엄 와이파이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규격을 적용했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동시 접속 시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는 MU-MIMO,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 연결 지원하는 빔 포밍 등의 기능을 지녔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이후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중 와이파이 공유기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의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전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화이트 에디션은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 신규 가입 고객 대상이며, 10만대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블랙 색상이 아닌 단말 전체를 흰색으로 교체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하도록 했다. UV 코팅작업을 통해 먼지와 오염에 약한 흰색 단말기의 약점을 개선했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월 33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