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 '북캉스(독서로 즐기는 바캉스)' 같은 합성어들이 등장하며 최근 더위를 털어 낼 만한 다양한 휴식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색다른 바캉스를 찾고 있다면 여름맞이 야간 경마가 시행되고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로 '말캉스'를 떠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9월 1일까지 야간 경마를 시행한다. 어둠이 깔린 경마장을 밝히는 화려한 조명 아래서 질주하는 짜릿한 경주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와 수준 높은 맛집들이 기다리고 있다.
7월 21일과 28일 그리고 8월 11일 오후 8시 이후 출발 경주 마권 5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100% 당첨 행운의 룰렛'을 100명에게 무작위로 증정한다. 또한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6주간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안마 의자·공기청정기·무선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F&B를 개편하며 수준급인 고객 시설을 갖췄다. 지난 4월 '던킨도너츠' '이디야' 등 유명 브랜드 카페 유치에 성공했고, 7월엔 럭키빌 3층에 있던 기존 식당을 전면 리모델링해 '불백국수'로 새 단장했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 홈페이지(park.kra.co.kr)에 F&B 정보 제공 채널을 구축해 시즌별 추천 메뉴 등 정기적인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미스터리 쇼핑' 방식인 서비스 모니터링을 도입하고, 'CS 아카데미'와 현장 코칭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5년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함으로써 2017년도 불만족 의견이 2016년도에 비해 29.3%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마사회는 2017년 공공 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PCSI)에서 96.8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 S를 받았다.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KSQI)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성원 한국마사회 사업본부장은 지난 18일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제주 본부를 포함한 전국의 간부를 모아 고객 만족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4년 연속 PCSI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고객 접점 관리 강화' '소통 채널 운영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건전한 레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서비스 최우수 공기업으로서 고객 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