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하가 가수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좀도둑을 잡아줘'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미션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진행된 랜덤 5초 토크 게임에서는 질문에 무작위로 3가지 다른 답을 내놓아야 했다.
하하에게 "김종국이 LA 자주 가는 이유는?"이라고 묻자 "여자 때문에, 전 여자친구 때문에, 그리고 자기가 낳은 딸 때문에"이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양세찬은 "LA에 딸 있어요? 특종이다. 숨겨놓은 딸"이라며 놀랐고, 김종국은 당황한 것도 잠시 "이번에 딸이 USC 들어가거든요. 공부를 잘 해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종국은 "오케이. 그 재치 좋았어"라며 웃어 넘겼지만 "근데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딸 낳고 싶어"라고 쓸쓸해해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런닝맨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