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40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야외 공연을 전석 매진 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싸이가 여름 브랜드 공연 '싸이 흠뻑쇼'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4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 야외 공연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공연을 개최하지만 관객들은 오히려 '이열치열'로 즐기고 있다. 올해 7회 전 공연을 매진시킨 것에 이어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추가로 오픈한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2018 싸이 흠뻑쇼'는 당초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60만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며 티켓 오픈 15분 만에 매진이 됐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진행한 추가 공연 예매까지 매진되며 약 20만석이 순식간에 팔렸다.
공연 러닝타임은 무려 4시간. 가만히 서있기에도 숨 찰 만큼 더운 날씨에 싸이는 4시간 동안 화끈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대량의 물로 관객들의 열을 동시에 식히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작년 수준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두 배 이상의 수력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이상의 더욱 막강해진 화력을 자랑한다"며 "땀과 물에 흠뻑 젖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관객 평은 칭찬 일색. 부산과 대구 공연을 관람하고 온 관객들은 '집에 보내줄 것 같지 않은 공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연'이라는 반응과 함께 4시간 내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싸이에게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싸이는 가열차게 무대에서 춤을 추고 뛰어다녀서 공연 중간 다리에 쥐가 날 정도"라면서 "다리 쥐를 풀어주는 전담 팀이 있을 정도로 공연에 올인한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줘 관객들이 싸이 공연을 매년 찾아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은 대구와 부산 공연을 마쳤고 서울(3회), 대전, 인천, 광주 총 6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