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빈은 2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종영 인터뷰에 참여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영에 대해 "처음엔 너무 어색했지만, 첫 촬영 날 만나 편하게 얘기하기로 했다. 솔직하게 털어놓는 스타일인데 준영이도 딱 그랬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케미가 좋았던 이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별이 떠났다'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로 활약했다. 극 중 베스트 프렌드로 20대 청년의 귀여운 브로맨스를 자랑,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준영은 유키스, 유앤비로 활동 중인 연기돌이다. 가수 출신 연기자다. 연기돌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느냐고 묻자 유수빈은 "선입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준영이는 본업이 배우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는 친구다. 스케줄이 많은데도 정말 열심히 했다. 나보다 동생이지만 (그 모습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오하늬와는 극 중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한 로맨스의 기운을 뿜어냈던 터. "하늬 누나와는 처음부터 친해지진 못했는데 촬영 중간 잘 안 풀리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편해졌다. 나중엔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그랬다. 후반부로 갈수록 호흡이 좋아졌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유수빈은 '이별이 떠났다'에서 환상적인 로맨스를 꿈꾸고 놀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대학생 우남식 역을 소화했다. 영락없는 20대의 유쾌한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