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78에서 0.276로 떨어졌다.
하루 휴식을 얻은 뒤 나선 경기였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득점에 기여했다. 1회는 상대 선발투수 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는 타점 기회에서 팀 배팅을 했다. 무사 2·3우에서 좌측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야수에 잡혔지만 3루 주자 윌리 칼훈은 태그업 해 득점을 했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 6회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 땅볼을 친 뒤 아웃됐다. 팀이 5-9로 뒤진 8회는 1사 1루에서 불펜투수 폴 프라이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 불발도 득점은 실패했다.
텍사스는 선발 드류 허치슨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에는 득점 맞불을 놓으며 추격했지만 5-7로 뒤진 7회 수비에서 다시 2점을 내줬다. 만회하지 못했다. 시즌 49승64패. 리그 최저 승률(0.304)을 기록 중인 팀에게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