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의 기대주인 이은경(21·순천시청)이 2018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달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에 한창인 이은경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은경은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리자운루(독일)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1, 2차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은경은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 출전해 많이 긴장이 됐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뻤다"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연간 대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