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이아가 신사동호랭이와 3년만에 재회했다. 직접 찾아가 노래를 받아왔을 정도로 좋은 타이틀곡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데뷔곡 '왠지'에 이은 꿀조합을 기대하는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다이아는 9일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우우' 활동을 알렸다. 지난 5월 자필편지로 팀 탈퇴를 알린 은진이 빠지고 8인조로 재편한 후 첫 컴백이자, 유니티로 활동 중인 예빈이 합류한 1년만의 컴백이다. 긴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곡 작업에 열을 올렸다. 예빈, 기희현, 주은이 자작곡을 수록해 다이아만의 색깔을 만들고자 했다.
다양한 컨셉트 변화를 시도해온 다이아는 이번엔 여름이라는 계절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우우'는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노래로, 시원한 멜로디에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우우'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데뷔 시절 '왠지'라는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신 만큼 믿음이 있다. 멤버들의 색깔에 맞게 좋은 노래가 나왔다"고 만족해 했다.
노래에 맞춰 외모 변신도 꾀했다. 정채연은 "그동안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번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헤어스타일도 단발, 처피뱅, 금발 브릿지, 오렌지 염색 등 다채롭게 변신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멤버들이 포착됐다. 비하인드에 대해 정채연은 "팔 다리가 잘 타는 체질인데 이번엔 두피까지 탔다. 두피 껍질이 벗겨지는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들의 시크릿 아이템 찾기 이벤트를 개최해 팬들에게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시크릿 아이템은 은채의 안경, 예빈의 기타키링, 주은의 폴라로이드카메라, 정채연의 체리, 제니의 케이크, 유니스의 노란색베이스, 기희현의 금반지, 솜이의 사탕이다. 해당 이벤트는 15일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