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지난달 23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3주간 결방을 이어왔던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4주 만에 새 패널과 함께 방송을 재개한다.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에 진보 논객 고(故) 노회찬 의원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 섭외에 신중을 기하며, 고심의 시간을 보냈다.
당분간 '썰전'을 이끌어갈 진보 패널로 결정된 '구원 투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다. 이철희는 2013년 첫 방송부터 2016년까지 출연했던 '썰전'의 창립 멤버. 시사 예능 토크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깊은 인연이 있다.
이철희는 '썰전' 출연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음에도 제작진과 오래전부터 이어온 남다른 인연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김구라, 박형준, 이철희가 함께하는 '썰전'은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