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은 청년을 주제로 대기획 다큐멘터리 '역사의 빛 청년'을 방송한다. 한국독립운동사의 해인 2019년을 목전에 두고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은 '제1부 프롤로그: 하와이애국단을 찾아서' 편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10부작으로 연재된다. 올해 광복절에는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한국의 독립운동이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어떻게 왜곡·누락되어왔는지를 전제해본다.
이번 대기획 시리즈의 진행자는 이순재가 맡았다. 하와이애국단의 흔적을 찾기 위해 80대 중반의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대배우가 폭염 속의 하와이 현지 구석구석을 누볐다. 좌우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경받는 원로이자 일제강점기를 12년간 살아본 유경험자로서 균형 잡힌 안목으로 질곡과 극복의 한국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제1부 프롤로그: 하와이애국단을 찾아서'편에서는 분열로 점철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기성세대에 대한 반성이 한국사회를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하와이애국단을 찾아 나선 '직진 순재'의 분투기와 배우 인생 최초로 출연자 중 최연소자가 된 이순재의 색다른 경험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