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들은 연초에 실시하는 동계 훈련을 시작으로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기나긴 시즌 대장정에 오른다.
시즌 중 경기 시간은 평균 3시간 이상 소요된다. 그 시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기 기량을 펼치려면 체력관리가 필수적이다.
선수들은 경기 전 연습 등을 포함하면 하루에 운동장에서 뛰고 달리는 시간이 평균 5시간이 넘는다. 축구 같은 주력 위주의 경기보다는 뛰는 양이 적지만 여름철에도 바지를 입고 두꺼운 양말, 모자나 헬멧을 눌러쓰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고역이다.
특히 포수의 경우에는 무거운 보호 장비까지 걸치고 수백 번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다 보면 땀으로 샤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시즌 동안 많은 경기들을 뛰면서 쌓인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해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부상의 위험성도 줄이면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체력관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구단들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MPX sport 라는 최신식 독일 EMS 장비가 등장해 선수들의 웜업과 경기 후 회복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MPX sport는 독일에서 발전시킨 EMS장비로서 기존의 일반 EMS기기와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으며, 목적에 맞는 운동법을 EMS 아카데미와 영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운동선수들에게도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어서 근육의 피로의 누적없이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근육의 회복이나 릴랙싱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한화이글스 구단은 선수들의 웜업과 경기 후 회복을 위해 MPX sport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김형욱 트레이닝 코치는 “특히 투수들은 어깨근육의 가동범위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데 가동범위를 다시 원위치 시키기 위해서 휴식과 스트레칭 및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활용된다”며 “‘MPX수트’는 24곳을 전부 다르게 자극해주기 때문에 근육이 좀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