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계에서 대표적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로 꼽히는 작곡가 김형석(52)씨가 김경수(51) 경남지사를 공개 응원했다.
김씨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지사와 과거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김 지사는 김씨에게 “요즘 복면가왕 안 나오시던데요”라고 물었다. 김씨는 “문재인 지지한다고 블랙리스트로 잘렸어요”라고 답했다.
김씨는 “이 얘기를 하고 나서 ‘아차 싶었다’”며 “그의 눈빛은 미안한 표정이 역력했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겉과 속이 같은 순수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김 지사를 평했다. 이어 “내 기억에 그는 그런 사람으로 남았다. 힘내라. 김경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18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지사는 구속영장 기각 후 첫 일정으로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