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 측은 도경수(이율)와 남지현(홍심)의 일상을 담은 메인포스터 2종을 22일 공개했다. 조선 송주현 마을의 신혼부부 도경수와 남지현이 함께 보내는 평범하지만 평화로운 순간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붉은 동백꽃이 탐스럽게 핀 담장 아래 나란히 서 있다. 평소 무뚝뚝한 도경수도 이 순간만큼은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남지현은 담장에 턱을 괸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운명적 선 결혼, 필연적 후 연애'라는 카피는 어쩔 수 없는 혼인이었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한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서로에게 진정한 정인이 될 도경수와 남지현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여느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남지현은 아궁이 앞에서 부채질하고 도경수는 그런 남지현을 다정한 눈길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아궁이와 솥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달콤한 분위기는 평범하고 일상적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제작진은 "신혼부부 원득과 홍심의 소박한 일상의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로맨스에 설렘을 증폭시켰다. 티격태격 혼인 생활을 이어나가는 동안 풋풋함과 아련함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원득과 홍심의 혼인담이 시작될 첫 방송까지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도경수와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남지현의 100일 로맨스를 담은 사극이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9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