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윤두준이 입대하게 되면서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제작 일정이 모두 재정비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현재 16회 중 12회까지 방송됐다. 27일 13회와 28일 14회가 방송돼야 하지만 윤두준은 24일 입대. 지금까지 찍어놓은 분량도 14회도 완벽히 정리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회의를 열고 기존 13회와 14회 대본을 수정해 거기서 끝내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윤두준이 14회를 촬영할 수 있는 시간도 23일로 끝이다. 당연히 15·16회로 나아갈 수 없고 14회에서 끝을 봐야 한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 21일부터 작가에게 의사를 전달했고 대본을 긴급히 수정하고 있다. 생방송 촬영은 최악이지만 '식샤3'는 오히려 미리 대본이 안 나와 내용에 변화가 자유롭고 재촬영을 하지 않아도 돼 본의아니게 수월해진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24일 현역 입대한다. 앞서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과 의무경찰 시험을 응시, 양요섭은 합격했지만 윤두준을 탈락했다. 이미 받아놓은 현역 입대 날짜가 8월 24일. 더이상 미루는게 불가피했고 드라마 촬영 중간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