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영국 런던 검찰에 이어 미국 LA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LA 경찰은 지난 21일 검찰청에 케빈 스페이시의 성폭행 수사를 의뢰했다.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에 의해 수사를 시작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0개월간 조사를 받았지만, 검토로만 끝난 바 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시점이 공소 시효를 넘은 때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케빈 스페이시를 기소하지 않았다.
케빈 스페이시는 LA 뿐 아니라 런던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1996년부터 6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다.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해 가을 성폭행 혐의가 제기되기 시작하자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하차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