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에는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 세련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티 편이 공개된다. 자이언티는 2011년 싱글음반 ‘Click Me’로 데뷔하고 2014년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양화대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대표곡으론 ‘꺼내 먹어요’, ‘No Make Up’, ‘노래’ 등이 있다.
이날 녹화에서 자이언티는 “히든싱어를 한 번도 안 봤다"며, "사실 무슨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나왔다”고 밝혔다. 평소에 TV 자체를 잘 안 보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나오는 것도 쑥스러워서 더더욱 TV를 안 보는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와중에 “제작진을 만나 설명을 들은 후 재밌을 것 같아 나왔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모니터를 하려다 모르고 하는 게 더 실감 날 것 같아 안 했다”며, “나와 똑같이 부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만약 정말 있다면 가이드나 녹음을 하겠다”고 깜짝 고용 공약을 내걸었다.
패널로 출연한 데프콘이 ‘크레이지’를 연발하게 한 실력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콘의 비아이, 김동혁, 송윤형도 자이언티가 몇 번인가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제작진에 따르면 각기 다른 매력의 모창 능력자들이 무대를 빛냈다고 전하며 여느 때보다 귀가 즐거운 무대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모니터를 하고 올 것 그랬다. 후회된다”라고 말하며 여느 때보다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고 해 기대가 증폭된다.
선글라스를 벗고 한층 더 편안한 모습의 자이언티와 데프콘, 아이콘 등 연예인 판정단의 활약은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