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불과 한 달 새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두 번 출연한다.
해외 가수가 이 프로그램에 한 달 만에 두 번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인데다 통산 여섯번째 출연을 확정하며 '엠스테' 단골 게스트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24일 오후 발표된 '엠스테' 출연 공지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31일 방송에 나온다. 방송서는 9월 12일 발매 예정인 일본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BDZ'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BDZ'의 정식 발매에 앞서 '엠스테'를 통해 먼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첫 정규 앨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욱 불러 모을 전망이다.
'BDZ'는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박진영 X 트와이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이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빅히트' 행진을 예고한다.
트와이스는 8월 3일 방송된 '엠스테'에도 출연했다. 시청자 리퀘스트 특집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트와이스는 8월 1일 현지서 개봉한 일본 영화 '센세이쿤슈' 주제가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과 트와이스의 곡 중 리퀘스트 1위로 꼽힌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올해에만 '엠스테'에 네 번째, 지난해 현지 데뷔 후 총 여섯번째 출연하며 '엠스테'가 사랑하는 가수임을 증명했다.
'엠스테'는 1986년 10월부터 방송되면서 32년째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