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이 첫 방송부터 이유리의 미친 열연과 스피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극 '숨바꼭질'은 1회 3.5%, 2회 7.2%, 3회 7.2%, 4회 8.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120분이란 시간을 '순삭'하는 빠른 전개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유리는 이번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수난의 연속이었다. 가짜 상속녀 노릇에도 모자라 할머니 정혜선(나해금)은 이유리를 태산그룹의 김영민(문재상)과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결국 정신병원에 갇혀 있다 나온 이유리는 결혼했고, 결혼한 날 밤 김영민의 수행비서 송창의(은혁)가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