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은 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라이트(Second Write..)' 음원과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이에 앞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은 남우현과 백민혁 작곡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팀 7six9 music, 엠씨더맥스(M.C.THE.MAX) 제이윤의 감성 편곡으로 합심해 만든 발라드 장르다.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남우현의 음색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남우현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는데 "상상 속의 인물들을 생각했다. 사실 이런 경험이 없다. 그래서 있는 것처럼, 내가 이 남자가 되어보자 생각하고 썼다. 녹음을 여섯 번이나 했다. 앨범 중 가장 많이 녹음을 했고 정성이 가장 많이 들어간 노래"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 노래는 예전에 써둔 거라서 이번에 타이틀곡이 될 줄은 몰랐다. 대표님이 까다롭다. 몇 곡을 드렸는데 그 중에 이게 들어가게 됐고 타이틀곡까지 됐다. 대표님이 이 노래를 좋아해주시고 오랜 시간 들어보시더라. 차 안에서도 듣고 계셨다"며 "이 노래를 넣는다고 했을 때 키가 높아서 얼른 내 음역대에 맞춰서 수정했다"며 웃었다.
남우현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자신이 있는 곡"이라며 이날 오후 6시 발매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