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vN 금요극 ‘빅 포레스트’ 측은 장소연·고수희·이준혁·허성태까지 특별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최희서(임청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로 금요일 밤을 공략한다.
평범한 듯 특별한 대림동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낼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은 ‘빅 포레스트’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낯선 대림에서 신동엽과 정상훈이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은 ‘빅 포레스트’가 그려낼 파란만장한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의 또 다른 주인공들이다. 그래서 특별출연 역시 화려하다. 반전매력의 소유자 장소연, 코믹연기 만렙 고수희, 웃음스틸러 이준혁, 독보적 악역 허성태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해 온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장소연은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대림으로 흘러들어온 신동엽이 가장 먼저 인연을 맺게 되는 미스터리한 조선족 채옥으로 분한다. 완벽한 조선족 사투리는 물론, 알 수 없는 과거를 지닌 오묘한 매력의 채옥 역을 200% 소화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시크와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반전매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신동엽과 장소연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수희와 이준혁은 나란히 교장과 학생주임으로 분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낸다. 방송가에서 불명예 퇴출된 신동엽은 빚을 갚을 길을 모색하던 중 대림고등학교 방과후 수업 교사 재능기부로 이미지 쇄신을 노린다. 고수희가 연기하는 대림고 교장은 신동엽을 두 손 들고 환영하는 인물. 하지만 학생주임 이준혁은 신동엽의 등장이 어딘지 못마땅해 사사건건 신동엽과 ‘으르렁’거리며 웃음을 선사한다.
허성태는 정상훈과 함께 대림동 자율방범대원으로 활약하는 조선족 길강이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방범대 활동을 자청한 정상훈은 한 눈에 봐도 거친 과거를 가진 살벌한 허성태와 2인1조로 방범 활동에 나서게 된다. 허성태는 주먹 좀 썼던 어두운 과거를 뒤로 한 채 평화롭고 안전한 대림을 만들기 위해 방범 활동에 열정을 쏟는 상남자. 소심하고 평범한 사채업자 정상훈과 살벌하지만 따뜻한 츤데레 허성태의 케미스트리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신동엽, 정상훈과 호흡을 맞출 ‘내공 만렙’ 배우들의 특별 출연은 유쾌한 웃음과 찐한 공감의 증폭기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곳곳에 포진해 존재감을 발산하며 웃음을 지원을 할 신스틸러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