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민이 10월 3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신유연가'에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정민은 세도가인 안동 김씨 가문의 서자로 자격지심이 강한 ‘김영기’ 역할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정민은 앞서 뮤지컬 '페스트'를 통해 청년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연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정민은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뮤지컬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면서 “오랜만에 오르는 뮤지컬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분들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뮤지컬 '신유연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사극 뮤지컬로, 2018 초연되는 창작 작품이다. 본격 사극 로맨스 뮤지컬을 표방하고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실화인 ‘신유박해’를 소재 삼아 대립 관계에 있던 양 집안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대 로맨스를 선보인다. 유명 뮤지컬 배우 김다현, 김고운과 걸그룹 헬로비너스 송주희,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유일, 배우 조은숙, 송준석, 윤승욱, 조영경, 왕시명, 이아름솔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정민은 권력에 대한 갈증과 ‘도화’를 향한 순애보를 동시에 지닌 복잡한 성격의 ‘영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