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은 12일 신곡 '내가 지금껏'을 발표한다. 전인권이 가창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임현정은 지난 5일 스테디셀러 음원이 다수 수록된 2집 '가위손' 리마스터 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선공개 형태로 '내가 지금껏'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현정과 전인권의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전인권이 지난 6월 자신의 뮤직룸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임현정의 '사랑이 온다'를 극찬했기 때문. 임현정과 전인권은 25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두 뮤지션의 만남이 성사됐다.
임현정은 선공개곡 '내가 지금껏'에 대해 "들국화 그 중 전인권의 영향을 받았다. 들국화와 비틀즈의 사운드를 이곡에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임현정은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온 뮤지션이다.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스테디셀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임현정은 12일 선공개곡 '내가 지금껏'을 발표하고, 10월 중순 리마스터 2집을 20년만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사진제공=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