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올리브 '섬총사2' 12화에서는 첫 물질에 도전한 해녀 이연희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이연희는 첫 물질에서 전복을 잡으며 특급 해녀로 변신한다.
해녀복을 입고 섬마을길을 따라 내려간 이연희는 일명 '고래'로 불리우는 해녀 어머님들의 리드에 맞춰 본격 물질을 경험한다. 전복을 손에 쥐어 손맛을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바다로 뛰어든 겁 없는 '섬블리' 이연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수근과 위하준의 설레는 수퍼마켓 나들이도 만나볼 수 있다. 수퍼마켓이 없는 초도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인 나로도를 찾은 두 사람은 오랜만에 들른 마트에서 신나게 쇼핑한다. 어르신들 필요한 생필품부터 초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위한 재료를 구입한다.
이어 강호동·이수근·이연희·위하준·태항호·오륭은 섬 스테이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 정호영 셰프에게 하사받은 강호동의 불맛 가득한 전복 파스타부터 초보 셰프 위하준의 치킨, 섬블리 이연희의 전복 시금치 피자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 가득한 요리 삼매경이 펼쳐진다. 섬친이들이 실력 발휘한 요리들은 섬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날 방송은 섬친이들의 마지막 초도 이야기다. 마지막 날 아침까지 정든 돼지와 닭들에게 먹이를 챙기는 섬대장 강호동과 어르신들 집안 여기저기를 손보는 만능살림꾼 이수근의 모습이 그동안의 정든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진다. 섬친이들을 위해 아침부터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섬스테이 어머니의 마지막 밥상과 함께 눈시울 붉어지는 아쉬운 이별의 현장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