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이 오는 14일(금)부터 9월 말까지 수 백 종의 다채로운 가을 야생화를 볼 수 있는<화담숲 가을 야생화 소풍전> 을 연다.
가을꽃은겨울이 오기 전 짧은 시간 동안 곤충을 유혹해야 하기 때문에 향이 특히 짙다.화담숲에서는 <가을 야생화 소풍전> 기간 동안 향긋한 참취,구절초와 벌개미취,숫잔대 등을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가을철 국내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가을꽃을 대표하는 하얀 빛 구절초와 보랏빛 작은 국화를 닮은벌개미취,자줏빛 솜털 같은 꽃잎의 산비장이가 독특한 생김새로 눈길을 끈다.꽃 모양이 투구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투구꽃과 꽃잎이 칼처럼 뾰족하고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쓴 맛이 난다고 해 이름을 얻은칼잎용담 등 재미있는 이름의 야생화들이 화담숲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화담숲의 가을 야생화들은 15개 테마원 전역에서 만날 수 있지만 특히‘철쭉진달래길’과‘자작나무숲’,‘암석하경정원’등에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많아 자세히 들여다보며 산책하기 좋다.
이외에도화담숲은 가을 정취를 돋우는 억새와 수크령이 만발하고,참나무,산딸나무,해당화 등의 열매와 벚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의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화담숲은10월 3일(수)부터11월 4일(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축제 기간 동안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주말에 한해 <단풍축제 주말 사전예약제> 를 운영한다.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단풍철 방문객들의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유로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